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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금메달 듀오 양지인·오예진,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획득

2025-08-26 18:08

(왼쪽부터) 양지인, 남다정, 오예진.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양지인, 남다정, 오예진. 사진[연합뉴스]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과 오예진(IBK기업은행)이 남다정(우리은행)과 함께 아시아사격선수권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양지인, 오예진, 남다정은 25일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 25m 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과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은 각자 종목에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선수의 최정상급 기량에 남다정의 안정감이 더해져 은메달을 추가했다.

양지인은 이번 대회에서만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주 종목인 화약총 권총과 달리 성격이 다른 공기권총에서도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


주니어부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25m 권총 여자 주니어부 단체전에서는 김예진, 원채은(남부대), 한승현(우석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5명(선수 82명, 지도자 23명)을 파견해 8일간 총 31개 메달을 수확했다. 권총 종목에서만 12개를 쓸어 담으며 일반부와 주니어부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와 차세대 유망주가 함께 메달을 획득해 의미가 크다"며 "특히 주니어부 금메달은 한국 여자 권총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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