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위 듀오를 상대로 첫 게임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8-11로 넘겨준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후 6-11, 4-11로 연속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는 지난달 WTT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도 같은 상대에게 0-3으로 패한 것에 이어 2연속 준우승이다. 올해 자그레브와 류블랴나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의 벽은 여전했다.
신유빈은 나가사키 미유와 조를 이룬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도 일본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 조에 0-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유한나-김나영 조 역시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중국 쑨잉사-왕만위 조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단식에서는 안재현이 8강전에서 트룰스 뮈레고르(스웨덴)와 2-4 접전 끝에 패했다. 6게임 듀스 상황에서 12-14로 내준 것이 아쉬웠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모든 종목에서 우승컵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