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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쟁탈전' 탁구 선발전 9월 개막..."50위 내 자동 vs 나머지 치열한 경쟁"

2025-08-20 13:53

신유빈 / 사진=연합뉴스
신유빈 / 사진=연합뉴스
10월 11-15일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다음 달 중순 진천선수촌에서 열린다.

1차 선발전은 9월 16-18일, 최종 선발전은 20-22일 개최된다. 남녀팀 각 5명씩 파견되며, 26일 기준 세계랭킹 50위 안 선수는 최대 4명까지 자동 선발된다.

19일 발표된 세계랭킹 기준으로 남자팀은 오준성(16위), 안재현(17위), 장우진(28위) 등 3명이 자동 선발 가능성이 크다. 이상수(24위)는 조건을 충족하지만 작년 국가대표를 반납했다.

여자팀에서는 신유빈(17위)이 한 자리를 예약했고, 김나영(28위)과 이은혜(49위)가 자동 선발 가시권에 있다. 주천희(29위)는 귀화 기간 미충족으로 출전할 수 없다.

현재 상황으로는 남녀팀 각각 2명이 선발전을 통해 추가 발탁될 전망이다.

1차 선발전에는 국가대표 각 10명이 참가해 상위 3명만 최종 선발전에 오른다. 남자팀에서는 WTT 유스 시리즈 3연속 우승자 이승수(대전동산중)와 대통령기 우승자 마영민(정곡중)이 주목받는다.

여자팀에서는 유남규 감독의 딸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기대주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선배들에게 도전한다.

WTT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낸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는 최종 선발전에 직행한다.

주천희 불참으로 또 다른 귀화 선수 최효주(한국마사회)가 최종 선발전에 출전한다. 대표팀 귀화 선수는 최대 2명까지 가능해 최효주가 2위 안에 들면 이은혜와 함께 '귀화 선수 듀오'로 출전할 수 있다.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세계랭킹 50위 이내 자동 선발로 선발전 경쟁이 치열하다"며 "아시아선수권에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어도 별도 선발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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