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 커뮤니티실드서 리버풀에 승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111403050998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과 정규시간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3-2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024-2025시즌 EPL 우승으로 5시즌 만에 정상에 복귀했으며,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5월 맨시티를 제압하며 120년 만에 첫 FA컵을 차지했다.
![동점골 넣는 사르.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111403560921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경기 전 양 팀은 스페인 교통사고로 숨진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와 안드레 실바 형제를 추모했다.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 4분 이적생 플로리안 비르츠와 위고 에키티케의 연결 플레이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에키티케가 비르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라인에서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7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판데이크로부터 얻은 페널티킥을 장필리프 마테타가 성공시키며 즉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1분에는 리버풀의 또 다른 이적생 제레미 프림퐁이 우측에서 개인기로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것이 그대로 반대편 골대 상단으로 들어가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1-2로 뒤진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32분 애덤 워튼의 킬 패스를 받은 사르가 우측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어냈다.
![승부차기 막아내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딘 헨더슨.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111404170236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네 번째 키커까지 완료된 시점에서 리버풀은 살라흐, 앨리스터, 하비 엘리엇이 실축했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에베리치 에제와 보르나 소사가 실패해 2-1로 앞서갔다.
마지막 키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골을 넣었지만 크리스털 팰리스의 저스틴 데버니도 성공하며 역사적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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