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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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9회에 터진다!' 키움, 임지열 끝내기 안타...두산전 4-3 극적 역전승

2025-08-10 17:25

임지열 '내가 키움의 히어로'. 사진=연합뉴스
임지열 '내가 키움의 히어로'.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최하위 키움이 임지열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4-3으로 꺾고 홈 4연패에서 벗어났다.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키움은 9회 1사 후 박주홍의 내야 땅볼을 김택연이 1루 악송구하며 생긴 기회를 살렸다.

두산은 송성문을 고의 볼넷으로 내보낸 후 임지열과 승부했지만, 임지열이 김택연의 초구를 좌익수 머리 위로 넘기는 끝내기 2루타를 날렸다.

키움은 4회 카디네스 실책 출루 후 최주환, 이주형 단타와 김건희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5회 강승호의 시즌 5호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키움이 5회말 송성문 도루와 임지열 적시타로 재차 앞서갔다.

두산은 7회 박준순의 2루타로 하영민을 물러나게 한 뒤, 김인태의 2타점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8회 최주환의 시즌 9호 솔로포로 3-3 동점을 만든 후 9회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최주환은 이날 1천500경기 출장과 2천 루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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