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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수술' 키움 안우진, 팀 어려운 상황에 다시 부상 아쉬워...5-6개월 재활 돌입

2025-08-07 19:31

키움 안우진 / 사진=연합뉴스
키움 안우진 / 사진=연합뉴스
청백전 후 부상을 당한 키움 안우진이 어깨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키움은 8일 "안우진이 7일 오후 3시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우측 어깨 오훼인대 재건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수술을 집도한 금정섭 원장은 "약 1시간 소요된 수술이 문제없이 끝났다"며 "5-6개월 치료 후 단계별 기술 훈련이 가능할 것이며, 기존 경기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9일 퇴원 후 안정을 취하고, 다음 달 17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이후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한다.


수술 전 안우진은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팀 상황이 어려운 만큼 의욕적으로 복귀를 준비했는데 다시 부상을 입게 돼 아쉽다"며 "재활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2일 청백전 1이닝 후 추가 훈련 중 부상했으며, 이후 훈련 강요와 부상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안우진은 "부상 당시 상황은 구단에 충분히 설명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보다 빠른 회복을 위한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선수단 안전 관리 소홀로 판단하며,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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