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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서비스 20주년 특별 이벤트…유저 달래줄까

2025-08-07 15:35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20주년 기념 이벤트 관련 이미지. 자료 제공 : 넥슨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20주년 기념 이벤트 관련 이미지. 자료 제공 : 넥슨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넥슨은 7일,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개발 네오플, 던파)에서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7월 14일 예고됐던 20주년 오프라인 행사 'DNF(던전앤 파이터) Universe 2025'가 네오플의 파업으로 인해 취소되는 등 논란이 이는 상황에서 유저들을 달래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전직 변경의 서'다. 9월 4일까지 '20주년 특별 미션'에서 2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115Lv 전직 변경의 서'를 지급한다. 그동안 직업 변경 관련 아이템은 20년 동안 1번만 지급한 바 있어 유저들의 관심이 크다.

또 특별 미션에서는 피로도 소모, 던전 클리어, 주간 미션 완료 등 인게임 미션을 완수하면 20주년 기념 유저 공모전 수상작 아바타 및 칭호, 크리쳐, 무기 아바타, 종말의 계시 등 보상도 제공한다.

던파 음악 중 이용자가 직접 명반을 선정하는 '아라드 명반 탐지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제시되는 두 가지 후보 중 하나의 곡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6시 다수의 선택을 받은 곡을 공개한다.

투표 결과 및 누적 참여 횟수에 따라 '20주년 기념 주화'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기념 주화는 상점을 통해 서사시의 영웅담 에픽 무기 선택 상자, 딜러·버퍼 종결 보주 등 보상과 교환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 드 아트 온라인'(SAO)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복각한다. 이번 복각에서는 기존 출시되지 않았던 일부 전직의 아바타도 선보이며, SAO 테마 던전 콘텐츠 및 이벤트 상점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던파는 2005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8억 5000만 명의 유저를 기록했다. 특히 중극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넥슨의 핵심 캐시 카우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개발을 맡은 자회사 네오플 내 노사갈등이 격해지면서 던파 뿐 아니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사이퍼즈' 등 네오플의 게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인 'DNF Universe 2025'가 취소됐고, 현재도 주 5일 전면 파업에 들어간 상태에서 별도 업데이트나 행사 없이 이벤트만 진행되는 상황이다.

다만, 밸런스 조정 실패, 일러스트 논란 등으로 인해 불만이 많았던 유저들은 노조 측 보다는 사측 편을 들어주는 분위기다.

외부인이자, 유저를 대표하는 입장에 있는 한국게임이용자협회 이철우 협회장도 최근 입장문을 통해 "노동조합의 파업 시기 선정은 2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를 인질로 잡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노동자 권익을 지지하는 여론이 왜 이번에는 노조 편에 서지 않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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