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는 4일 고영표·안현민(이상 kt), 김원중(롯데), 폰세·채은성(이상 한화), 구자욱·디아즈(이상 삼성)를 7월 MVP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폰세가 압도적이다. 7월 4경기 2승, 25이닝 투구에서 평균자책점 0.36, 탈삼진 34개를 기록했다.
타자 부문에서는 안현민이 단연 돋보인다. 7월 타율 0.441, 30안타, 장타율 0.706, 출루율 0.551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일 규정 타석을 채우며 올시즌 타율·출루율·장타율 1위를 모두 차지했다.
다른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 고영표는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1.04, 김원중은 7경기 7세이브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월간 타율 0.465로 1위, 출루율 0.518로 2위를 차지했다. 디아즈는 홈런 6개와 장타율 0.667로 2위, 채은성은 25타점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야구기자회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팬 투표는 4일 오전 10시부터 9일 밤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폰세(3-4월), 최형우(5월), 감보아(6월)가 수상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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