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는 3회말 KT의 좌완 투수 헤이수스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개인 통산 150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KIA 최형우, SSG 최정에 이어 KBO 리그에서 세 번째로 1500타점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김현수의 1500타점 달성은 2007년 4월 8일 대구 삼성전에서 프로 데뷔 두 번째 경기 만에 기록한 첫 타점으로부터 시작된 18년간의 대장정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다.
데뷔 시즌 32타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타점을 쌓아온 김현수는 2009시즌 104타점으로 시즌 타점 2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중장거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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