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메르세데스는 2012년 탬파베이 레이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프로 입문했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7년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아시아 진출한 후, 일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요미우리와 지바 롯데에서 7시즌간 37승 44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는 올해 대만 퉁이 라이온즈에서 14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2.57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188cm, 82kg 체격의 좌완 투수인 메르세데스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특히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허승필 단장은 "아시아 무대 경험이 풍부해 KBO리그 적응이 빠를 것"이라며 "일본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으로 선발진에 든든함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르세데스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 완료 후 8월 초 팀 합류 예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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