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LG배 8강 진출자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91847130280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은 8월 4일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다. 4강전은 이틀 뒤인 6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지난 5월 16강전에서는 한국 기사 6명과 일본·대만 기사 각 1명이 8강에 올랐다. 중국은 지난 2월 제29회 대회 결승에서 커제 9단이 반칙패를 당한 것에 항의하며 이번 대회를 보이콧했다.
중국 부재 속에서 박정환·변상일·강동윤·신민준·설현준·안국현 9단이 한국 바둑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박정환 9단은 16강에서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상대로 17연패를 끊는 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응씨배 챔피언 이치리키 료 9단이, 대만에서는 1인자 쉬하오훙 9단이 각각 8강에 진출했다.
8강 대진은 박정환-변상일, 강동윤-신민준, 설현준-쉬하오훙, 안국현-이치리키 료로 구성됐다. 다만 설현준 9단이 병역 의무로 기권하면서 쉬하오훙이 자동으로 4강에 오른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결승 3번기는 내년 1월 예정이다. 한국기원은 8강전 당일 공개해설도 진행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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