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월)

야구

'5할 복귀 SSG' 한화와 접전 끝 3-2 승리... 최정 연타석 홈런 29번째 신기록

2025-07-27 21:28

SSG 최정 / 사진=연합뉴스
SSG 최정 /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며 연속 2승을 기록했다.

SSG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연속 2승을 달성한 SSG는 46승 3무 46패의 성적으로 승률 5할 균형점을 되찾았다. 반면 연속 2패를 당한 리그 선두 한화는 57승 3무 36패를 기록했다.

SSG 최정은 연타석 홈런포를 작성하며 승리의 핵심 역할을 했고, 고명준은 결정적인 결승타를 날렸다. 특히 최정은 개인 통산 29번째 연타석 홈런을 완성하며 이 부문에서 단독 최다 기록(2위 이승엽 28회)을 새로 써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화이트가 6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고, 노경은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화에서는 김태연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문동주는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부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고, 조동욱이 0.1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는 한화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2회말 2사 후 김태연이 좌익 담장을 가로지르는 솔로 홈런을 날려 선제점을 잡았다.

SSG는 즉시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선두 타자 최정이 솔로 홈런으로 맞받아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1사 후에는 최정이 재차 홈런을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도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리베라토의 안타와 문현빈의 진루타로 조성한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적시 2루타를 날려 2-2 동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8회초에 결정됐다. SSG는 정준재의 안타, 최정의 볼넷, 에레디아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로운과 조병현이 차례로 마운드를 지키며 리드를 사수한 SSG는 3-2 간발의 승리를 쟁취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