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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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재역전 드라마' LG, 롯데에 3-2 승리...문성주 3안타·문보경 결승타

2025-07-21 06:35

LG 문성주가 역전 적시타를 쳐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LG 문성주가 역전 적시타를 쳐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전일 패배의 복수를 완성했다.

LG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 맞대결에서 3-2 승부를 거뒀다.

LG는 50승 2무 39패로 2위 순위를 지켰다. 롯데는 48승 3무 41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LG 문성주는 홈런을 포함한 3개 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문보경이 결정적인 승부타를 작성했다.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8안타 1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승부 판정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이정용이 1이닝 무실점 구원으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6⅓이닝 4안타 1삼진 4사구 2실점의 우수한 피칭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준용은 ⅔이닝 1안타 1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는 롯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 공격에서 1아웃 뒤 한태양과 레이예스가 잇따라 2루타를 기록하며 1점 선제골을 넣었다.


LG는 즉시 반격했다. 1회말 1아웃 상황에서 문성주가 동점 솔로 아치를 날려 1-1 균형을 이뤘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경쟁이 이어졌다.

LG 문성주가 역전 적시타를 쳐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LG 문성주가 역전 적시타를 쳐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LG는 5회말 기회를 포착했다. 2아웃 뒤 신민재의 3루타와 문성주의 내야 땅볼 안타를 연결해 1점을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도 6회초 맞받아쳤다. 전준우와 윤동희의 연타 등으로 조성한 2아웃 1·3루 찬스에서 김민성이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최종 승부는 LG가 가져갔다. 8회말 문성주의 2루타와 구본혁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낸 1아웃 3루 상황에서 문보경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2 재역전을 완성했다.

앞선 LG는 9회초 롯데의 막판 추격을 무실점으로 차단하며 3-2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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