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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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맥없던 LG, 4연패 탈출... 에르난데스 6회 7K 호투로 삼성 격파

2025-07-06 22:40

LG 오지환. 사진=연합뉴스
LG 오지환.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무더위 속에서 맥없이 흔들리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LG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안정적인 투구와 타선의 집중타로 4-2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4연패의 고리를 끊은 LG는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에르난데스와 아리엘 후라도의 선발 맞대결 속에서 삼성이 4회말 르윈 디아즈의 우월 솔로아치로 선제점을 올렸다.

시즌 28호를 작성한 디아즈는 부문 2위 오스틴 딘(20홈런·LG)과 8개 차이를 벌렸다.

LG는 5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중월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이후 신민재가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천성호가 중월 2루타로 불러들이며 2-1로 역전했다.


천성호는 폭투 틈을 타 홈플레이트를 밟아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6회말 우전안타를 기록한 류지혁이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홈인해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8회초 문성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4-2로 앞서나가 승세를 확정지었다.

LG 선발 에르난데스는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버텨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유영찬은 8회말 1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1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수호했다.

LG는 삼성전 5연패도 함께 차단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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