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고종욱의 결승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32149350978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KIA는 3-2 승리를 거뒀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고종욱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2-2 동점으로 팽팽히 맞선 7회말 KIA는 선두 타자 김호령의 유격수 옆 내야 안타, 김태군의 희생 번트, 김규성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연출했다.
고종욱은 SSG 좌완 불펜 박시후의 슬라이더를 노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 안타가 경기를 가른 결승타가 됐다.
KIA는 1회말부터 득점포를 터뜨렸다. 고종욱의 2루수 옆 내야 안타와 박찬호의 우전 안타로 조성한 1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우익수 쪽 2루타가 터져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오선우의 2루수 앞 땅볼 때 박찬호가 홈인하며 추가점까지 뽑아냈다.
SSG도 만만치 않은 반격을 보였다. 3회 2사 후 오태곤의 중전 안타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고, 최정의 좌익수 쪽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5회 1사 2루에서는 오태곤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며 2-2 동점을 완성했다.
하지만 KIA의 뒷심이 한 수 위였다. 7회 고종욱의 적시타로 균형을 깬 KIA는 8회 조상우(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9회 정해영(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리드를 수호하며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KIA 선발 양현종(6이닝 5피안타 2실점)과 SSG 선발 문승원(6이닝 4피안타 2실점)은 모두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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