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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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 KBO 외국인 최다 홈런 신기록...우즈 174개 넘어 175호

2025-07-04 10:00

kt 로하스. 사진[연합뉴스]
kt 로하스. 사진[연합뉴스]
kt wiz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외국인 선수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로하스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kt가 3-1로 앞선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키움 선발 정현우의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포착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로하스의 올 시즌 11번째이자 KBO 통산 175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OB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타이론 우즈(174홈런)를 1홈런 차로 제치고 KBO 외국인 타자 홈런 1위에 등극했다.

로하스는 2017년 6월 28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KBO리그 첫 홈런 방을 터뜨린 바 있다. 2017∼2020년 4시즌 동안 kt에서 활약한 뒤 일본 한신 타이거스로 떠났던 로하스는 2024년 kt로 복귀해 꾸준한 홈런 행진을 이어가며 이날 175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제 로하스에게는 새로운 도전 과제가 남았다. 우즈와 제이미 로맥(전 SSG 랜더스)만이 달성한 '외국인 타자 5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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