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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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3위를 사수하라!' 롯데 감보아, LG 상대 출격 vs '오늘 뒤집는다!' KIA, 3위 롯데 밀어내고 3위 노려

2025-07-02 12:16

임찬규와 감보아
임찬규와 감보아
3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현 3위 롯데 자어언츠와 4위까지 치고올라온 KIA 타이거즈의 2일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수냐, 뒤집느냐다.

두 팀의 승 차는 불과 0.5. 롯데가 이기면 3위를 사수하지만 패하고 KIA가 이기면 순위는 뒤바뀐다. 롯데는 LG 트윈스와 대결하고, KIA는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롯데는 에이스 알렉 감보아를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LG는 임찬규를 내세운다.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감보아는 6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호투하고 있다. 데뷔전 패배 이후 5연승이다. LG와는 처음 대결이다. 좌완인 만큼 왼손 강타자들이 즐비한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LG 임찬규는 15경기 등판에 8승 2패, 2.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 27일 한화전 승리 이후 한 달 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5월 21일 롯데전에서 4.2이닝 동안 11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한 게 마음에 걸린다. 그러나 다음 등판에서 완벽투를 했다. 롯데 타자들이 흠씬 두들겨팬 경험을 되살려 임찬규를 또 한 번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나브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는 이날 SSG 김광현을 상대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직전 경기(6월 21일)에서 김광현을 4.2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그러나 5월 11일에는 7이닝 1안타로 철저히 봉쇄당했다. 알 수 없는 투수다.

결국 KIA 타선이 김광현을 상대로 어떤 타격을 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봄데'는 없다고 외치는 롯데. 롯데를 밀어내고 더 높은 곳을 향하려는 KIA. 2일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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