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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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6월 MVP 후보 6명 발표...전상현·감보아·로건 등"

2025-07-02 14:07

전상현 4시즌 연속 10홀드 달성. 사진[연합뉴스]
전상현 4시즌 연속 10홀드 달성.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6월 월간 MVP 후보 6명을 확정하고 2일 공개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전상현(KIA 타이거즈), 알렉 감보아(롯데 자이언츠), 로건 앨런(NC 다이노스)이, 야수 부문에서는 빅터 레이예스(롯데), 맷 데이비슨, 박민우(이상 NC)가 후보군에 포함됐다.

전상현은 KIA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하며 팀의 6월 약진을 이끈 주역이다.

6월 팀 경기 24경기 중 15경기에 나서 리그 최다 등판을 기록했으며, 17⅓이닝 동안 9홀드와 평균자책점 2.08을 남겼다.

6월 28일 잠실 LG전에서는 KIA 구단 사상 첫 통산 100홀드 달성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감보아는 선발 5경기에서 전승(5승 무패)을 달리며 다승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평균자책점 1.72로 리그 1위를 차지했고, 5번 등판 중 4차례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로건은 출전한 5경기 모두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총 33이닝을 던져 이닝 수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많은 이닝을 책임지면서도 평균자책점 1.91로 승수(3승)와 평균자책점에서 각각 리그 2위를 차지했다.

롯데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사진[연합뉴스]
롯데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사진[연합뉴스]
레이예스는 6월 3일 부산 키움전부터 11일 수원 kt전까지 8경기 연속 멀티히트(경기당 2안타 이상)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한 달간 타율 0.424와 36안타로 타율·안타 부문 모두 리그 정상에 올랐다.

데이비슨은 23경기에서 타율 0.337, 7홈런, 장타율 0.616으로 홈런과 장타율에서 리그 1위를 석권했고, 박민우는 타율 0.369, 31안타, 24타점으로 타점 부문 선두에 자리했다.

최종 수상자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종합해 결정된다.

팬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7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를 통해 진행된다.

월간 MVP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국내 선수 수상 시에는 신한은행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에 200만원의 후원금이 전달된다.

KBO 6월 MVP 후보 성적. 자료[연합뉴스]
KBO 6월 MVP 후보 성적. 자료[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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