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9140741034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모나코는 29일(한국시간) 포그바와의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계약이 해지된 후 무소속 상태였던 포그바를 이적료 없이 영입한 것이다.
포그바는 2023년 8월 우디네세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홈 개막전 후 실시된 약물 검사에서 금지 물질인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여 당초 4년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사실상 선수 생활 종료를 의미하는 초장기 징계였다.
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기한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대폭 단축됐고, 지난 3월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모나코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밝힌 포그바는 "구단의 신뢰에 깊이 감사한다"며 "반드시 부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프랑스 출신인 포그바는 전성기 시절 세계 최정상급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유벤투스에서는 2012-2013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세리에A 4연속 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으며,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까지 함께 들어올리며 연속 더블(2관왕)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빼어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당시 발롱도르 후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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