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호는 24일 강원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진행된 대회 9일째 18세부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디그니티A 소속 서현석을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고민호는 "고등학교 3학년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 선수가 공을 낮게 깔아서 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오늘 포핸드 타구감이 특히 좋았고 낮은 자세에서도 안정적으로 공을 받아낼 수 있었던 것이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고 경기 분석을 덧붙였다.
한편 25일에는 18세부 여자 단식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춘천SC 이서아와 서울TA 홍예리가 최종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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