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오른쪽)과 경질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81151160560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레비 회장은 18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안지 임명을 후회하지 않으며 그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첫 시즌 리그 5위 성과를 거뒀고, 두 번째 시즌에는 트로피 획득으로 기쁨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감정적으로는 힘든 선택이었지만 클럽을 위한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EPL에서는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한 시즌에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한 셈이다.
2001년부터 25년간 런던의 명문 토트넘을 이끌어온 레비 회장 재임 기간 중 감독 교체는 이번이 12번째다.
레비 체제 13번째 사령탑으로는 브렌트퍼드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덴마크 출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선임됐다.
레비 회장은 프랑크 감독과 함께 더 나은 성적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나는 매우 넓은 어깨를 지니고 있다. 실패는 선택지가 아니다. 성공이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간절히 원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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