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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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최종전 10일 개막...상금왕·대상 결정

2022-11-08 15:21

시즌 3승과 제네시스 대상을 노리는 서요섭.[KPGA 제공]
시즌 3승과 제네시스 대상을 노리는 서요섭.[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오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을 개최한다.

이 대회를 통해 코리안투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이 결정된다.

내년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1억 원의 보너스, 제네시스 자동차, 코리안투어 5년 시드 등 풍성한 특전이 보장된 제네시스 대상 경쟁은 서요섭(26)과 김영수(33) 2파전이다.

시즌 2승을 거둔 서요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수는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로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

둘 중 누가 우승해도 대상을 차지한다.

우승하지 못해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대상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함정우(28), 조민규(34), 김비오(32), 배용준(22), 김민규(21), 황중곤(30)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서요섭과 김영수가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다면 대상을 차지할 기회가 있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민규.[KPGA 제공]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민규.[KPGA 제공]


상금왕 경쟁도 치열하다.

7억4천587만 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김민규가 유리하지만 4천882만 원 차이로 추격한 김비오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는다면 2012년에 이어 10년 만에 상금왕에 다시 오를 수 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비오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두 마리 토끼 사냥인 셈이다.

상금랭킹 3위 김영수 역시 우승한다면 상금왕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김영수는 우승해도 김민규와 김비오의 순위에 따라 상금왕 타이틀을 넘볼 수 있다.

시즌 3승 챔피언 탄생 여부도 주목거리이다.

코리안투어에서는 2018년 박상현(39) 이후 1년에 3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없었다.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는 서요섭, 김비오, 그리고 박은신(32) 등 3명의 '2승 우승자'가 출전해 시즌 3승 경쟁을 벌인다.

박은신은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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