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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맏언니' 지은희, 스코티시 2R 단독 3위… 리디아 고 선두

2022-07-30 09:19

지은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은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맏언니'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달러) 둘째날 3위에 올랐다.

지은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보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14언더파 130타), 릴리아 뷰(미국·12언더파 132타)에 이어 단독 3위를 마크했다. 선두 리디아 고와는 세 타차다.

1라운드 5타 차 공동 18위에서 출발한 지은희는 11~12번홀과 17~18번홀 연속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2번홀(파4) 보기 이후 3~6번홀 4연속버디와 8번홀(파4) 버디의 뒷심을 과시했다.

평균 272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24개의 퍼팅으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5월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7승째의 기회다.


리디아 고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의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1월 게인브리지LPGA 우승 등 LPGA투어 통산 17승째를 수확한 세계랭킹 4위다.

지난주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선전한 김효주(27)는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9언더파 135타)에서 역전우승을 엿보고 있다. 전날 선두였던 루키 최혜진(23)은 1언더파에 그쳐 공동 6위 그룹으로 밀렸다.

새내기 안나린(26) 공동 10위(8언더파 136타), 'KPMG위민스 챔프' 전인지(28) 공동 16위(7언더파 137타), 이정은6(26) 공동 21위(6언더파 138타), 'US여자오픈 챔프' 이민지(호주) 공동 25위(5언더파 139타), 김세영(29)이 공동 34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40위(3언더파 141타)에 그쳤다. '골프여제' 박인비(34)는 공동 95위(2오버파 146타)로 '컷 오프' 당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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