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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 에비앙 1R 공동 5위…선두 신인 후루에 아야카와 3타 차

2022-07-22 07:38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 나선 고진영[박준석 기자 제공]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 나선 고진영[박준석 기자 제공]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스코어를 작성한 고진영은 선두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3타 차 공동 5위를 기록했다.

3주만에 LPGA 대회에 출전한 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69.23%(9/13), 그린 적중률 77.78%(14/18), 퍼트 수 28개로 비교적 고른 정확성을 보였다.

10번홀부터 시작한 고진영은 12번홀(파4)과 14, 15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8번홀(파5)에서 3m 버디를 낚아 한때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버디를 잡지 못하고 파 행진을 이어갔다.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9번홀(파5)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고진영은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하며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신인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세계 랭킹 3위 넬리 코다(미국)가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샤이엔 나이트(미국)가 6언더파 76타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고진영과 같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의 전인지[박준석 기자 제공]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의 전인지[박준석 기자 제공]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2연속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전인지(28)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2016년 이 대회서 21언더파 263타로 남녀 메이저 대회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고 우승한 바 있다.

박성현(29), 지은희(36), 유소연(32)이 나란히 전인지와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한 박민지[박준석 기자 제공]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한 박민지[박준석 기자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박민지(24)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10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외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김효주(27)와 김세영(29)이 3언더파 68타 공동 19위로 뒤를 이었다.

박인비(34)는 1오버파 72타 공동 84위로 처졌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는 1언더파 70타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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