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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FA컵 , '5월 무관중 경기'로 개막 가닥

2020-04-21 17:47

2020 하나은행 FA컵 대진 추첨식 장면.[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 하나은행 FA컵 대진 추첨식 장면.[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로축구 K리그가 5월 둘째 주 개막을 목표로 준비에 나서자 대한축구협회(KFA)도 무관중 경기이긴 하지만 5월 중에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FA컵 1라운드 일정을 진행할 전망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프로축구 개막 일정이 구체화한 만큼 FA컵도 이에 맞춰 개막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라운드별 상세 일정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협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성이 있는만큼 1라운드는 무관중 경기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FA컵은 3월 14일에 K3∼K5리그 32개 팀이 나서는 1라운드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하지만 이미 지난 2월 대진표까지 나온 터라 축구협회는 K리그 일정을 고려해 새로운 경기 날짜를 정하는 과정만 거치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리그1 12팀, K리그2 10팀, K3리그 16팀, K4리그 11팀, K5리그 11팀을 합쳐 총 60팀이 출전하는 2020 FA컵의 결승전 날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수원 삼성의 성적을 고려해 결정될 전망이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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