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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를 달린다' 골든 바이크 화천대회 성료

고성, 철원이어 3번째 대회...동호인 800여 명 출전

2016-11-14 09:58

세계유일의비무장지대를달리는동호인자전거대회'2016투르드DMZKCF골든바이크시리즈'세번째대회인화천대회가지난13일800여명이참가하는가운데성황리에마무리됐다.(사진=대한자전거연맹제공)
세계유일의비무장지대를달리는동호인자전거대회'2016투르드DMZKCF골든바이크시리즈'세번째대회인화천대회가지난13일800여명이참가하는가운데성황리에마무리됐다.(사진=대한자전거연맹제공)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를 달리는 동호인 자전거 대회가 큰 호응 속에 치러졌다.

대한자전거연맹(KCF)은 지난 13일 강원도 화천군 일대에서 '2016 투르 드 DMZ KCF 골든바이크 시리즈' 세 번째 대회인 화천대회가 동호인 8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로와 산악자전거 두 종목에서 경쟁과 비경쟁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800여 명의 동호인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화천군 사내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실내고개 정상~다목리~산양리~칠성전망대 입구~중고개로 이어지는 66.4km 코스를 달렸다.

KCF는 "특히 이번 대회는 주로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코스에서 진행돼 선수들이 고전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평소에는 달릴 수 없는 비무장지대 부근 민통선 지역의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을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고 소개했다.

'2016 투르 드 DMZ 골든 바이크 시리즈'는 올해 처음 선보인 동호인 자전거 대회다. 올해는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강원도 고성 대회와 철원 대회에 이어 화천 대회까지 모두 세 차례 경기가 열렸으며 3000여 명의 참가자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자전거 코스를 질주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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