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하는 케빈 켐바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82022010465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소노는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SK를 4점 차로 제압했다. 안양 정관장과 울산 현대모비스에 연패했던 소노는 첫 승으로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창원 LG와 수원 kt를 연파했던 SK는 2승 1패로 주저앉았지만 원주 DB, kt, 정관장과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개막 후 외곽 공격에 고전하던 소노는 이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쿼터에서 4명이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득점을 주도했고,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도 공격이 살아나며 팀을 지탱했다.
![자밀 워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82023130932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5-27로 뒤진 SK는 자밀 워니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실책 6개를 범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기세를 탄 소노는 후반에도 외곽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들어 SK는 워니의 연속 득점과 오재현, 김낙현, 알빈 톨렌티노의 외곽포로 종료 13초 전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오재현의 U파울로 자유투와 공격권을 내주며 추격이 좌절됐다.
네이던 나이트가 25점 14리바운드, 켐바오가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도 16점을 올렸다. SK는 워니가 31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82023400370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DB는 같은 날 홈에서 2연승 중이던 정관장을 75-69로 꺾고 시즌 홈 첫승을 거뒀다.
개막전 현대모비스 격파 후 LG에 패했던 DB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소노와 한국가스공사를 연파했던 정관장은 첫 패를 당했다.
전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DB는 리바운드 우위(20-16)로 공격 기회를 창출했고, 정관장은 빠른 속공으로 맞섰다. 정관장은 전반 7번의 속공을 시도했지만 3점슛 성공률 13%, 자유투 성공률 33%로 부진했다.
37-33으로 앞선 DB는 3쿼터 강상재의 연속 득점과 헨리 엘런슨의 자유투로 48-39까지 벌렸으나 정관장이 맹추격하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2분 전 1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이선 알바노가 해결사로 나섰다. 하프라인부터 돌파해 득점하고 곧바로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4점 차를 만들었다. 서민수의 쐐기 슛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알바노 18점 7리바운드, 엘런슨 13점 15리바운드, 강상재 12점, 이정현 10점이 가세했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5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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