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61107050184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에서 6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대주자로 출전했다. 6회말부터 2루수 수비에 나선 그는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테일러 라시를 상대한 김혜성은 초구 높은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마음이 급해진 듯했다. 2구째 낮은 스플리터에 헛스윙한 뒤 3, 4구 볼을 흘려보냈지만 5구째 시속 146.7km 직구를 놓치며 루킹 삼진당했다.
김혜성의 타석 출전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11일 만이었다.
부상 복귀 이후 김혜성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다. 9월 이후 성적은 15타수 1안타 타율 0.067에 그쳤고, 시즌 타율도 0.283에서 0.281(153타수 43안타)로 떨어졌다. 불규칙한 출전과 타격 난조가 겹치면서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에 적신호가 켜졌다.
8-0으로 승리한 다저스는 이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90승 6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져도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가 확실하다. 최근 13시즌 중 12차례 지구 우승을 달성하며 명문팀 위상을 과시했다.
![54호 홈런 친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61108590656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오타니 쇼헤이는 4회초 나빌 크리스맷의 체인지업을 퍼 올려 시즌 54호 홈런을 터트렸다. NL 홈런 선두 카일 슈워버(56개)를 2개 차로 추격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8패)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2.49로 끌어내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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