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아낌없이 주련다' 메츠는 '자선사업가'?...떠난 선수 3명에 454억 그저 줘

2023-04-06 09:06

로빈슨 카노
로빈슨 카노
뉴욕 메츠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알아주는 '부자구단'이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투자한다.

여기에 하나 더 있다. 팀을 떠난 선수들에게도 아낌없이 돈을 준다.

메츠가 올 시즌 이미 팀을 떠난 선수 3명에게 줘야 할 금액은 무려 3450만 달러(약 454억 원)에 달한다.

로빈슨 카노에게 2천25만 달러, 제임스 맥캔(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1100만 달러, 다린 러프에게 325만 달러를 각각 줘야 한다.

메츠는 2013년 12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 2억4천만 달러에 계약한 카노를 2018년 12월에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카노는 그러나 2020년 11월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약물 문제로 징계를 받으면서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메츠는 결국 2022년 5월 카노를 방출했다.

카노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또 방출됐다.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갔으나 재기하지 못하고 쫓겨났다.

하지만 메츠는 카노에게 올해까지 연봉을 줘야 한다.

4년 4천60만 달러에 계약한 맥캔의 경우, 지난해 12월 볼티모어로 보냈으나 올해 1100만 달러, 2024년에는 800만 달러를 줘야 한다.

최근 러프를 방출하면서 메츠는 325만 달러를 그냥 줘야 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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