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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은 또라이" 커플스 "현재 실력에 비해 너무 많이 받아"

2023-03-18 11:36

필 미컬슨
필 미컬슨
프레드 커플스(63)가 LIV로 전향한 필 미컬슨을 저격했다.

커플스는 최근 오렌시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미켈슨은 또라이(nutbag)다. 지금 실력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받는다"라고 힐난했다.

커플스는 "LIV는 74타, 75타를 치는 53세의 미켈슨에게 2억 달러를 기꺼이 주고 있다.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비아냥댔다.

커플스는 그러나 자신은 여전히 미컬슨을 역대 최고의 골퍼 10명 중 한 명으로 여기고 있으며 그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커플스와 미컬슨은 오랜 친구다. 라이더컵 미국 팀에서 함께 활약했다.

커플스는 지난해 LIV에 합류하기로 한 미컬슨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커플스는 "나는 LIV와 문제 없다. LIV로 가는 골퍼들이 PGA투어를 비난하는 게 문제다"라며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광대'다"라고 비판했다.

그는"그냥 LIV 투어에 가라. 내가 42년 동안 참여해 온 PGA투어를 욕하지 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게 (LIV 골퍼들)의 문제다. 그들은 모두 PGA 투어를 비난하고 있고, 그것이 나를 화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커플스는 1992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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