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팬 사이트인 핀스트라이프앨리는 6일(현지시간) "한국에는 메이저리거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미 에드먼이 눈에 띄지만 진짜 스타는 포수, 3루수, 외야수"라고 강조했다.
이 사이트는 "양의지는 한국의 선발 포수"라며 "그는 두 차례 MVP에 선정된 KBO 역사상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3루수 최정은 KBO 18시즌 동안 .917의 OPS를 기록했고 작년에도 여전히 .890을 기록하는 등 영원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한 넬슨 크루즈를 닮았다"고 했다.
또 "2022년 3개의 외야수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996 OPS를 기록한 이정후는 KBO MVP"라고 했다.
핀스트라이프앨리는 "투수진은 공격진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한국은 토너먼트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미국 야구에서는 한국을 국제대회에서 일본의 동생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은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어 조별리그는 통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두 차례 연속으로 WBC 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1라운드에서 9일 호주전에 이어 10일에는 라이벌 일본과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