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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스롱, 강지은 1그룹 '바글바글'. 이미래 2그룹 '나홀로'-크라운챔피언십

2023-02-04 06:51

4명의 챔피언 중 김가영, 스롱, 강지은은 1조, 이미래는 ‘나 홀로’ 2조다. 그러나 누가 조 1위가 될 지는 모른다. 20대 우승권 후보들의 실력도 만만찮다.
1그룹의 챔피언들. 왼쪽부터 김가영, 스롱, 강지은.(사진=PBA)
1그룹의 챔피언들. 왼쪽부터 김가영, 스롱, 강지은.(사진=PBA)
김가영, 스롱, 강지은이 ‘2023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16강전 같은 조에 편성, 일찌감치 붙는다.

김가영과 강지은은 16강에서 바로 만나고 스롱은 늦어도 8강전이다. 3명 중 1명만 4강에 오를 수 있다.

김가영은 32강 서바이벌전에서 전체 3위, 강지은은 류지원에 밀려 조 2위를 하면서 14위에 머물러 토너먼트 첫 판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챔피언십 성적은 5관왕 김가영이 2관왕 강지은 보다 낫고 최근의 샷감도 좋다. 하지만 팀리그에서 강지은이 이기기도 해서 쉽게 승부를 예단 할 수 없다.


스롱은 32강 서버이벌전에서 1, 2위를 다투었던 박다솜과 16강전을 치른다. 61점 대 57점으로 스롱이 한 타 앞서 1위를 했다.

경기 내내 순위 바꿈을 하다가 스롱이 후반 15이닝 3연타로 박다솜을 추월했다.

1 대 1 대결이어서 스롱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이기면 김가영이나 강지은과 붙는다. 서로 이기고 지는 사이지만 강지은에겐 지난 시즌 결승에서 패한 적 있다.


2조의 다른 4강 후보도 꽤 강하다. 32강 서바이벌전 최다득점(99점)의 이우경과 이마리, 류지원과 하야시 나미코가 16강전을 벌인다. 이우경의 상승 기운이 특히 강하다.

이미래는 2조의 유일한 챔피언이다. 1조 보다 상대적으로편하지만 1위가 그리 쉽지는 않다.

첫 상대는 백민주. 강한 스트록으로 하이원대회 결승, 웰뱅대회 8강에 올랐던 MZ세대 강자다.

이기면손수연-이유주 승자와 싸운다. 손수연은 깜짝 16강이지만 백민주와 함께 임정숙, 김세연 등 두 챔피언을 탈락시켰다.

2조의 또 다른 강자는 김보미. 우승이 가능한 샷을 쏘면서도 결승 문턱에서 번번히 넘어졌다. 정수빈과 16강전을 하고 이기면 황다연-임경진 승자와 붙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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