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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심판위원 52명, 베어스파크에서 닷새간 적응훈련 돌입

2023-02-01 12:19

KBO 심판위원들의 적응훈련 모습[사진 KBO]
KBO 심판위원들의 적응훈련 모습[사진 KBO]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2023 시즌에 대비해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때에 맞춰 KBO 리그 소속 심판들도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KBO(총재 허구연)는 1월 30일(월)부터 허운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심판위원회 소속 심판 52명이 참여해 두산베어스의 퓨처스리그 구장인 베어스파크 실내연습장(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 668 소재)에서 2023 시즌을 대비한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활동 기간 중에 실시하는 훈련은 지난해 1월 스트라이크존 정상화로 새롭게 적용된 스트라이크존 적응을 위해 약 3주 동안 진행한 데 이어 올해가 두번째다.

훈련은 심판 팀장 6명을 중심으로 조당 15~6명씩 각각 A, B, C조 3개조로 나눈 후 로테이션으로 피칭머신을 활용해 변화구, 직구 적응 훈련 및 상황에 따른 위치 선정과 판정 콜 훈련 등을 실시한다.

심판 한 명 당 최소 280개에서 최대 340개의 피칭구를 통해 감각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2월 3일(금)까지 닷새 동안 이루어진다.

국내 훈련 종료 후 각 심판들은 3년만에 해외에서 실시되는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지에 파견되어 투수들의 불펜 피칭 및 연습경기 판정 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KBO는 올해에도 시즌 중 판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경기의 스피드업 유도를 통해 리그의질적 향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하여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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