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신태용 감독, 올해까지 인도네시아 감독 유지…교체설 일축

2023-01-26 14:19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가 올해 말까지 신태용 감독에게 대표팀 사령탑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유누스 누시 PSSI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신 감독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말로 돼 있는 계약 기간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이 오는 3월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0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맡고 있다.

신 감독 지휘 아래 인도네시아는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2023년 AFC U-20 아시안컵 진출 등 성과를 냈다.

인도네시아의 피파 랭킹은 179위에서 151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달 초에 열린 AFF컵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덜미를 잡히며 4강에 머물자 여론이 나빠졌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신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베트남을 떠나는 박항서 감독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5월에 열리는 U-20 월드컵을 유치했다. 때문에 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상황이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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