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벽은 높았다..한국 축구, 남미 상대 무승 사슬 못 끊었다

전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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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12-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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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또 다시 남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사상 첫 원정 8강의 꿈을 접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 수 위 개인 기량을 뽐낸 브라질에 1-4로 졌다.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이 속한 H조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이 월드컵 16강 무대에 오르기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 대회를 포함해 통산 세 번째였다.

브라질을 넘으면 '원정 월드컵 8강'이라는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었다.

그러나 대회 최다 우승국(5회)이자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한국 28위)은 역시 만만찮은 상대였다.

월드컵에서 브라질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그동안 한국은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에서 남미 팀에는 유독 기를 펴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출전한 10번의 대회에서 34경기를 치렀고 6승을 수확했다.

이 중 유럽 팀을 상대로 5승(2002년 스페인과 8강전 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 간주)을 거두고 아프리카 팀에 1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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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후반 백승호가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남미와 북중미 팀에는 지금까지 8전 2무 6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전까지 남미 팀과 성적은 1무 4패였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2패씩을 당했고, 볼리비아와 한 차례 비겼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남미팀인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프리카 팀인 가나에 2-3으로 패했지만,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46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극적인 결승 골로 2-1 역전승을 거둬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16강에서 브라질에 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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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와 브라질 선수들이 한국과의 16강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그동안 친선경기에서만 브라질과 7차례 대결해 1승 6패를 기록 중이었다.

1999년 3월 서울에서 치른 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이후 4연패 중이었다.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치른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도 연달아 0-3, 1-5로 완패했다.

결국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만난 브라질에 또 졌다.

한국은 사상 처음 원정 월드컵 16강에 오른 남아공 대회에서도 남미 팀 우루과이에 1-2로 져 8강행이 무산된 바 있다.

한국의 월드컵 남미팀 상대 전적은 2무 5패가 됐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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