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메시-네이마르-음바페와 만나나...토트넘, UCL 16강서 PSG와 격돌 가능

2022-11-04 03:47

2019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결승골을 넣은 후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
2019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결승골을 넣은 후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베(이상 PSG)와 맞대결할 수 있을까?

확률은 약 17%이다.

2일(이하 현지시간)2002~2023 챔피언스리그 16강이 모두 가려졌다.

토트넘은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클럽은 16강에서 다른 조에서 2위를 한 팀과 대결하게 된다.

그러나 토트넘은 A조 2위 리버풀을 상대할 수 없다. 같은 국가의 팀들이 16강전에서 맞붙을 수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또한 같은 조에서 2위를 차지한 프랑크푸르트와도 대결하지 않는다.

따라서 리버풀과 프랑크푸르트를 제외한 6개 클럽 중 하나가 토트넘의 16강 상대가 된다.

클럽 브뤼헤, 인터밀란! AC 밀란, RB 라이프치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PSG가 그들이다.

16강 대진 추첨은 11월 7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PSG는 토트넘이 16강전에서 피해야 할 클럽이다. 그렇다고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또는 AC 밀란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2월에 치러질 16강전 전까지 손흥민을 비롯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로메로 등 부상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다면 어떤 클럽과도 해볼 만하다.

토트넘은 2018~2019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도르트문트를 합계 4-0으로 물리진 바 있다. 손흥민은 1차전에서 골을 넣었다.

이어 8강전에서는 손흥민이 1차전 결승골과 2차전 2득점에 힘입어 합계 4-4동점을 이뤘으나 원정 경기 다득점으로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아약스와 합계 3-3 동점을 이뤘으나 역시 원정 경기 다득점으로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단판 승부의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0-2로 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3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 16강에 진출한 토트넘이 어디까지 오늘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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