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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 브래디-번천 '이혼' 변호사 고용...사실상 '파경'

2022-10-05 07:39

톰 브래디
톰 브래디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 톰 브래디와 슈퍼모델 출신 아내 지젤 번천의 관계가 파경으로 치닫고 있다.

폭스 등 미국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현재 별거 중인 브래디와 번천이 각각 이혼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혼 변호사를 고용했다는 것은 이혼을 전제로 아이들 양육권과 재산 분할 등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2009년 결혼한 둘은 브래디의 은퇴 문제로 크게 다툰 후 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번천은 9월 초 혼자서 미국을 떠나 코스타리카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번천은 브래디가 은퇴를 선언한 후 이를 번복하자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디는 은퇴 후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번천에게 약속했으나 풋볼에 미련이 남아 은퇴를 번복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 사람이 이혼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브래디는 여전히 ​​번천과 화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혼 변호사를 고용한만큼 극적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둘의 이혼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래디는 은퇴 번복 후 예전만 못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소속 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는 현재 2승 2패에 그치고 있다.

올해 45세인 브래디는 지금까지 모두 7차례 슈퍼볼 우승을 차지, 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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