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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엉뚱한 맥그리거. 돌아올 때 지났건만 몸 키우기, 영화출연 열중

2022-09-25 07:39

코너 맥그리거를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다. 지난 해 7월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부러진 다리가 완쾌되었고 킥 훈련을 시작한 지도 2개월여가 지나 바로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층 커진 맥그리거(사진=인스타그램)
한층 커진 맥그리거(사진=인스타그램)
‘당장이라도 옥타곤에 오를 수 있다’는 맥그리거지만 복싱이든 격투기든 싸움에 대한 일정은 아직도 전혀 없다.

맥그리거는 25일 자신의 인스트그램에 벌크 업한 근육질 몸매를 잔뜩 올리며 ‘화강암 190파운드(86kg)’ 라며 자랑했다.

맥의 부풀어 오른 이두박근은 전보다 훨씬 커 보였다. 하지만 그는 ‘싸움질’에 대해선 가타부타 말이 없었고 영화 배우 데뷔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달 영화 찰영을 시작했다. 데미 무어와 함께 ‘사랑과 영혼’을 히트시켰던 페트릭 스웨이지의 ‘로드 하우스’ 리메이커 작. 액션작으로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인데 최초 작품은 흥행에 실패했다.


현재 맥그리거를 간절하게 원하는 파이터는 무패의 복싱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UFC를 떠난 네이트 디아즈.

메이웨더는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체육관에서 1억 달러(한화 약 1천 4백억)짜리 두 번째 복싱 쇼를 하자고 매달리고 있다. 둘의 첫 대결에선 메이웨더가 이겼다.

네이트 디아즈는 월초 퍼거슨을 4회 서브미션으로 누르고 UFC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승 1패인 맥그리거와의 3차전은 꼭 해야 한다며 벼르고 있다.


맥그리거는 디아즈와의 웰터급 첫 경기에선 졌으나 2차전에선 승리했다.

복싱과 UFC의 콜. 맥그리거는 이들의 도전에 대해 냉담하다. ‘복싱은 첫사랑’이라거나 ‘UFC는 내 고향’이라면서 양쪽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있지만 결론은 내지 않았다.

맥의 ‘위대한 복귀전’은 누가 되고 어떤 싸움이 될 것인가. 적어도 5가지 이상의 시나리오가 있지만 결론은 사상 최고의 UFC 돈싸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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