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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낙선 파퀴아오, 링에 돌아온다 왜?...선거에서 돈 다 써

2022-05-12 00:49

매니 파퀴아오
매니 파퀴아오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복싱 ‘레전드’ 매니 파퀴아오가 링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퀴아오는 지난 2월부터 선거 운동을 했으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에 패해 낙선했다.

파퀴아노는 지난 8월 쿠바의 요데니스 우가스에게 패한 후 복싱계에서 은퇴한 바 있다.

그러나 ‘월드 복싱 뉴스’에 따르면, 올해 43세의 파퀴아오는 링 복귀에 대한 이야기가 이미 시작됐다. 파퀴아오가 선거 운동을 하면서 엄청난 돈을 썼기 때문이다. 돈이 필요해 복귀한다는 것이다.


파퀴아오(43·필리핀)는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의 복싱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맥그리거의 성적이 부진하자 경기를 취소한 바 있다. 이 경기가 성사됐을 경우 흥행 규모는 2억5000만 달러(약 2790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파퀴아오는 지난 2015년 열린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에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하지만, 파퀴아오는 이 경기를 통해 1억 달러(당시 약 1199억원)를 챙겼다.


파퀴아오는 1995년 데뷔 이후 플라이급(-51㎏)·슈퍼밴텀급(-55㎏)·페더급(-57㎏)·슈퍼페더급(-59㎏)·라이트급(-61㎏)·슈퍼라이트급(-63.5㎏)·웰터급(-67㎏)·슈퍼웰터급(-70㎏) 세계챔피언을 지냈다.

파퀴아오가 복귀할 경우 메이웨더와의 재대결도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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