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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도쿄 올림픽 첫 금. 안산-김제덕 올림픽 혼성팀 첫 챔피언

2021-07-24 17:07

"코리아 파이팅". 열 일곱 고교생 김제덕의 포효 속에 양궁 혼성팀이 대한민국의 도코 올림픽 첫 금메달을 쏘았다.

금메달의 포효. 양궁 혼성팀 첫 금을 쏜 김제덕(왼쪽)과 안산
금메달의 포효. 양궁 혼성팀 첫 금을 쏜 김제덕(왼쪽)과 안산


김제덕-안산은 24일 벌어진 올림픽 양궁 혼성 팀은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역전승, 대한민국의 도쿄 올림픽 첫 금메달이자 올림픽 양궁 혼성 팀 첫 금메달을 쏘았다.

아슬아슬했다. 슛 오프로 준결승을 통과한 네덜란드는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그리고 마지막 4세트에서 첫 화살만 9점에 꼽은 후 나머지 3개의 화살을 모두 10점 과녁에 넣었다.

거의 완벽한 게임이었다. 하지만 김제덕-안산은 더 완벽했다. 첫 발과 두 발을 각각 10점쏘았다.

그리고 김제덕이 두 발 남은 후반 첫 발을 또 10점을 쏘았다. 마지만 한 개의 화살은 안산의 몫. 9점만 맞추면 동점이 되면서 금메달이었다. 1세트는 졌지만 2, 3세트를 이겼기 때문이었다.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안산은 넉넉하게 9점에 과녁을 넣었다.

김제덕은 금메달의 포효를 터뜨렸던 안산은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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