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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욱-마민캄 한솥밥 싸움. 외국인7명, 강호고수 5명, 팀 국내선수 4명 16강행- PBA월드챔피언십

2021-03-02 07:04

‘왕중왕’을 가리는 PBA월드챔피언십 16강에 쿠드롱 등 팀리그의 외국인선수 6명, 강동구 등 내국인 선수 4명, 그리고강호고수 5명이 오른 가운데 강민구, 김재근, 오성욱이 외국인 선수들과 8강행을 놓고 싸운다.

16강에서 만난 신한동료 오성욱(왼쪽)과 마민캄(사진=PBA제공)
16강에서 만난 신한동료 오성욱(왼쪽)과 마민캄(사진=PBA제공)


강민구는 1일, 대회 3차전에서 이미 탈락이 결정되어 '싸울 의지가 그다지 높지 않은' '퍼펙트 맨' 불루트에게 2, 3세트를 내주며 고생했다. 그러나 2위 마지노선인 4세트를 이기며 3-2로 32강을 통과, 위마즈(웰뱅피닉스)와 16강에서 겨룬다. 위마즈는 정성윤을 3-0으로 누르고 G조 1위를 기록했다.

김재근은 마지막 경기서 팀리그 라이벌 서현민을 3-1로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김재근은 3전승의 레펜스(SK렌터카)와 8강을 다툰다. 레펜스는 예선 3경기에서 강민구, 임준혁, 불루트를 모두 제압했다.

오성욱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민캄과 대결한다. 오성욱은 3차전에서 2승으로 앞서가던 김봉철을 3-0으로 완파, 극적으로 16강행 열차를 탔다.

D조는 강동궁 등 3명이 모두 2승1패를 마크, 8개조 중 가장 치열했다. 세트 득실에 따라 강동궁이 1위, 오성욱이 2위를 했다. 2연승으로 앞서 나가던 김봉철은 아쉽게 돌아섰다.

마민캄은 서삼일을 꺾고 막판에 조 1위를 했다. 1위였던 오태준이 김기혁에게 잡히는 덕을 보았다. 그 바람에 팀 동료 오성욱과 16강전을 벌이게 되었다. 예상대로 2위를 했다면 강동궁을 만나 집안 싸움은 피 할 수 있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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