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 수 접고 한 승부' 맨유, 9명 싸운 사우샘프턴에 9-0 대승…선두 맨시티에 바짝

2021-02-03 09:54

사우샘프턴을 꺾고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사우샘프턴을 꺾고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명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했던 사우샘프턴을 완파하고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뒤를 바짝 쫓았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0-2021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9-0으로 완승했다.

사우샘프턴에서 2명이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이 멀티 골을 기록하고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1골 2도움을 작성하며 '골 러시'를 벌였다.

승점 3을 더한 맨유(승점 44·골 득실 +19)는 1위 맨시티(승점 44·골 득실 +24)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득실 차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사우샘프턴은 4연패를 당하며 12위(승점 29)에 자리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EPL에서 9골 차 이상의 승부가 난 건 1995년 맨유-입스위치타운(맨유 9-0승), 2019년 레스터시티-사우샘프턴전(레스터시티 9-0승)에 이어 세 번째다.

맨유는 두 차례나 9골 차 승리를 거둔 반면, 사우샘프턴은 두 차례 9골 차 패배의 희생양이 됐다.

울버햄프턴은 홈에서 2명이 퇴장당한 아스널을 2-1로 꺾었다.


아스널은 10위(승점 31), 울버햄프턴은 14위(승점 26)에 자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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