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SK 꺾고 KBL컵 초대 챔피언…MVP 특급 가드 이대성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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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9-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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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우승한 고양 오리온스 선수들이 트로피를 받고 있다. [군산=연합뉴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제압하고 KBL컵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오리온은 27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결승에서 SK를 94-81로 이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특급 가드 이대성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오리온은 컵대회에서부터 투자의 결실을 보며 18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도전에 탄력을 받았다.

이대성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대성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43표 중 25표를 받았다. 이승현이 나머지 12표를 받았다.

강을준 신임 감독은 9년 만의 프로 사령탑 복귀 무대에서 우승을 일구며 새 시즌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팀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 SK는 김선형과 최준용, 김민수 등 주전이 부상으로 대거 빠진 상황에서도 준우승의 호성적을 냈다.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 팀에서 가장 많은 23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올리며 오리온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현은 3점 3개를 넣는 등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하는 한편, 로슨을 거들어 골 밑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나란히 22득점을 올린 디드릭 로슨과 허일영도 빛났다. 허일영은 승부처가 된 4쿼터에만 9득점하며 베테랑의 진가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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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부를 결정지은 건 이대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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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컵 MVP 이대성
[KBL 제공]


오리온은 경기 종료 2분 40여초를 남기고 이대성이 던진 3점이 림을 통과, 89-78, 11점 차로 앞서 승리를 예감케 했다.

이대성은 1분 12초를 남기고도 94-78을 만드는 3점을 꽂아 오리온의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1득점당 1만원씩 총 2천440만원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기부금은 우승팀 오리온의 명의로 전해진다.

이 대회는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래 처음 열린 컵 대회다. KBL은 프리시즌 성격의 이 대회를 다음 시즌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 27일 전적(군산월명체육관)

▲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결승

고양 오리온 94(22-22 22-17 26-25 24-17)81 서울 SK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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