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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소 11월까지 자국 내 국제 스포츠 대회 개최 안한다

2020-07-10 11:06

오는 10일 중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즈 테니스대회.[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즈 홈페이지 캡처]
오는 10일 중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즈 테니스대회.[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즈 홈페이지 캡처]
중국이 11월까지 자국 내 국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신화통신은 10일 중국 국가체육총국의 발표를 전하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를 제외한 올해 모든 국제 스포츠 대회는 중국에서 열리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 이벤트는 올해 2월 남자 알파인스키 월드컵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 바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해 12월 이후 20개 이상의 올림픽과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신화통신은 "아직 대회의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중국 동계체전과 제6회 아시안 비치게임도 연기될 예정이다.

AP통신은 "이번 조치로 올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6개 대회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4개 대회도 열리지 않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10월 열릴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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