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미지 스토리] NBA 르브론 제임스 대 자이언 윌리엄슨 맞대결 음모론 실체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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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7-0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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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자이언 윌리엄슨.
[LA=장성훈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의 ‘음모론’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오는 31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을 재개되면서 22개 팀의 정규리그 잔여 경기 일정표가 발표됐으나, NBA 사무국이 특정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켜 흥행몰이를 시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특정 팀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다.

시즌이 중단되기 전 펠리컨스의 성적은 28승36패로 서부콘퍼런스 10위였다.

9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1리 뒤졌다.

플레이오프 진출 컷오프인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는 3게임 반 차다.

펠리컨스가 그리즐리스를 따라잡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9위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제친 후 8, 9위가 맞붙는 일종의 와일드카드 경기에 나서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그 목표를 NBA 사무국이 도와주고 있다는 게 ‘음모론’의 요체다.

일정에 따르면, 펠리컨스는 1, 2, 3차전에서 유타 재즈(서부 4위), LA 클리퍼스(서부 2위), 글리즐리스(서부 8위)와 격돌한다.

모두 펠리컨스보다 승률이 높다.

언뜻 보면, 펠리컨스에게 불리한 일정이다.

그러나 이후 4차전부터 7차전까지의 상대는 펠리컨스보다 승률이 낮은 하위 팀들이다. 펠리컨스는 동부콘퍼런스 8위 올랜도 매직과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된다.

승률이 낮은 팀에게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은 없으나, 펠리컨스는 최소한 4승 4패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반면, 펠리컨스와 9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일정은 참혹하다.

1차전부터 8차전 상대가 모두 트레일블레이저스보다 승률이 높다.

최악의 경우 8전 전패를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NBA 사무국이 펠리컨스를 9위로 만든 다음, 펠리컨스와 글리즐리스가 8위 결정전을 한 뒤 궁극적으로 펠리컨스를 서부콘퍼런스 8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펠리컨스가 8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를 경우, 펠리컨스는 1위가 거의 확실시되는 LA 레이커스와 1라운드를 갖게 된다.

마침내 ‘더 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신인 괴물’ 자이언 윌리엄슨(펠리컨스)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이보다 더 흥미로운 카드는 없다.

NBA 사무국은 윌리엄슨을 제임스의 뒤를 이을 대스타로 키우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코트에서의 폭발적인 그의 플레이의 상품성이 제임스를 능가한다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지명된 윌리엄스는 부상으로 시즌 초 결장했다.

그의 결장은 펠리컨스의 재앙으로 이어졌다. 구단 사상 최다인 13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윌리엄슨이 부상에서 회복해 코트에 나서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윌리엄슨은 루키임에도 19경기에서 평균 23.6점, 6.8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제임스의 루키 시절 성적(20.9득점, 5.5 리바운드)을 넘어서는 활약이다.

올 시즌 윌리엄슨은 제임스와 2차례 만났다. 비록 팀은 다 졌으나, 윌리엄슨은 첫 번째 경기에서 29득점, 6리바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는 35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보였다.

NBA 사무국이 제임스 대 윌리엄슨의 맞대결을 성사시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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