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미지 스토리] '로빈' 스코티 피펜이 마이클 조던에 유일하게 앞선 것은...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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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5-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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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오른쪽에서 2번째)과 스코티 피펜(왼쪽에서 2번째)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농구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LA=장성훈 특파원] 항상 마이클 조던의 그늘에 가려 선수 생활 동안 크게 빛을 보지 못한 선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스코티 피펜이다.

그러나 조던이 이끌어 주었기에 오늘의 피펜이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피펜은 조던에 비해 부와 명성에서 크게 뒤진다.

현역 시절 공헌도에 비해 늘 남들보다 적은 연봉을 받은 탓도 있었지만, 그나마 벌어놓은 돈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파산 직전에 놓였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자신가치는 조던의 22억 달러에 비해 피펜의 자산가치는 3000만~5000만 달러로 알려지고 있다.

실력과 명성에서도 피펜은 조던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하다.

조던은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화려한 기록으로 ‘농구황제’라는 칭호를 받았지만, 피펜은 ‘조수’ 또는 ‘들러리’라는 뜻을 가진 ‘사이드킥(sidekick)’으로 불린다. 혹자는 조던을 ‘배트맨’에, 피펜을 ‘로빈’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러나, 피펜이 유일하게 조던에 앞서는 게 하나 있다.

자녀 수가 바로 그것이다. 4명의 부인 사이에서 모두 7명의 자녀를 얻어 2명의 여인과 결혼해 5명의 자녀를 얻은 조던을 이겼다. 미국인들도 자녀를 많이 둔 가정을 부러워 한다. 물론 경제적인 뒷받침이 가능할 때 그렇다.

특히 피펜은 아들들이 자신의 피를 이어받아 농구를 하고 있어 자신을 포함한 농구팀을 공짜로 하나 만들 수 있게 됐다.

앤트론은 텍사스 A&M국제대학에서 농구 선수를 했으며 졸업 후에는 세계농구협회(WBA) 업스테이트 히트라는 팀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현재 애틀랜타에서 기술자로 일을 하면서 지역 팀에서 농구를 계속하고 있다.

스코티 주니어는 농구 명문 밴더빌트대학에서 포인트가드로 뛰고 있다.

프레스톤은 시에라 케년 고등학교에서 역시 가드로 뛰고 있다, 내년 졸업 예정이다.

프레스톤의 동생인 저스틴도 같은 학교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

조던의 아들들도 농구를 하긴 했으나 아버지 농구DNA를 물려받지 못한 듯 신통치 않았다. 지금은 농구 이외의 일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부인에게서 얻은 쌍둥이 딸은 이제 겨우 6살이다. 그러니 조던은 자체적으로 농구팀을 만들 수 없다.

피펜이 이를 두고 조던에게 큰소리 치는 것이다.

한편 전현직 농구 선수 중 가장 많은 저녀를 둔 인물은 칼빈 머피로, 9명의 부인 사이에서 1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샤킬 오닐은 조던과 마찬가지로 2명의 부인에게서 5명의 자녀를, 칼 말론은 3명의 부인 사이에서 7명의 자녀를 각각 얻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2013년 결혼한 사반나 브린슨과의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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