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팀 김학범 감독의 고민, 23세이하 1997년생 '나이제한' 어쩌나

이태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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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3-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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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연합뉴스]
"오랜 기간 준비했는데.."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도쿄올림픽이 연기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돼 아쉽지만 건강이 더 중요한 만큼 대회 연기는 바른 판단"이라면서 "참가 연령 등 대회 연기에 따른 규정이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향후 계획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당장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 남자축구 사상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일군 선수단을 변화시켜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올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축구에만 있는 '23세 연령 이하 선수' 규정 때문이다. 이 규정에 걸리는 마지노선은 1997년에 태어난 선수들인데 김학범호의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의 23명 중 무려 11명이 1997년생들이다. 이에 관해 스페인 매체에서 FIFA와 IOC가 합의하면 예외적으로 나이 제한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김학범 감독은 연령 제한 규정 변경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현재 축구협회도 어떠한 지침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코로나19 때문에 다른 코치들도 집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다"며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과 축구협회와의 계약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김 감독은 축구협회와의 올림픽 대표팀 감독 계약기간을 '2020년 7월 도쿄올림픽까지'로 한정했다. 하지만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애매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내부 상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당연히 내년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라며 "조만간 계약서 변경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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