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제 선두까지 넘본다

정자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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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2-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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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재영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이 선두 현대건설을 셧아웃시키며 내친김에 선두권까지 노리고 있다.<사진 KOVO>
"선수가 부상을 당해 재활을 하고 복귀를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에이스인 이재영이 돌아왔으니까 제대로 해 봐야조."

경기가 시작되기전 흥국생명은 선두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에이스 이재영의 복귀에 방점을 찍었다. 한때 연패 늪에서 허덕이기는 했지만 에이스 이재영이 부상에서 돌아온 만큼 반전할 기회가 있다는 뜻을 은근하게 내포하고 있었다.

박미희 감독의 은근한 기대답게 에이스 이재영이 돌아온 뒤 분위기가 살아난 흥국생명이 선두 현대건설을 셧아웃시키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3 27-25 25-19)으로 셧아웃시키며 현대건설전 4연패 사슬에서 후련하게 벗어났다 .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13승 1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한 것은 물론 승점을 45로 끌어올리면서 2위 GS칼텍스(승점 51), 1위 현대건설(승점 52)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KGC인삼공사를 맞아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 공격 3개 이상 성공)을 작성하며 화려하게 컴백한 이재영은 이날도 언제 부상을 당했느냐는 듯 맹활약을 펼쳐 선수단의 사기를 이끌었다.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공격 성공률은 40.62%에 이르렀다.

이재영의 루시아 프레스코가 두 팀을 통틀어 최다인 16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박현주는 서브 에이스 5개를 꽂으며 현대건설 수비진의 혼을 빼놓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날과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집중력이 돋보인 반면 현대건설은 선두답지 않게 고비마다 범실(26개)이 나오면서 2세트 듀스 접전을 제외하고는 거의 맥없이 무너지고 말왔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끈끈한 수비와 루시아의 고공 스파이크를 앞세워 16-10으로 앞서나간 뒤 현대건설을 13점에서 묶어놓고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쉽게 먼저 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의 완승의 고비는 2세트. 흥국생명은 심기일전한 현대건설의 헤일리 스펠만의 위력적인 후위 공격에 한때 10-16, 6점차까지 뒤졌으나 루키 박현주의 3연속 서브 에이스에다 1세트에서 다소 부진했던 이재영이 컨디션을 찾으면서 듀스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서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중앙 후위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27-25로 2세트마저 승리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고 말았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2세트 역전패로 집중력이 흩트러진 현대건설에 19-14, 23-17 등 일방적으로 리드를 하면서 현대건설전 4연패 사슬을 시원하게 벗어 던졌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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