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기권했던' 데이 "프레지던츠컵 보며 좌절감 느껴"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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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1-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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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 사진=AP뉴시스
부상으로 인해 프레지던츠컵에 기권했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2월 호주에서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간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치러졌다.

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는 단장 추천 선수로 선발됐고, 고국에서 프레지던츠컵을 치를 기쁨에 둘러쌓여있었다.

하지만 데이는 돌연 기권했다. 이유는 허리 부상이다.

지난 2016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매치플레이 첫 라운드 이후 허리를 다친 데이는 여전히 허리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데이의 빈자리는 안병훈이 채웠다.

그로부터 약 1달 후 데이는 미국프로골프투어(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020년을 시작했다.

데이는 "프레지던츠컵을 보면서 화가났다. 정말 나가고 싶은 대회였기 때문이다. 좌절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운동이든 무엇이든 해야했다"고 했다.

다만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이 사흘째 경기까지 10-8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는 점은 높게 샀다.

데이는 "경기는 재미있게 봤다. 다만 뒤에 앉아서 볼 수 밖에 없는 내 자신에게 좌절감을 느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상과 좌절감을 딛고 일어나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데이는 이 대회와 연이 깊다. 지난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8년에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프로암 도중 하차했지만, 본 대회에서는 우승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이 대회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던 데이가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에서 다시 한 번 타이틀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이아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 코스(파72, 7698야드)에서 치러지며,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존 람(스페인)이 출전한다.

뒤를 이어 이 코스에서만 8승, 이 대회에서만 7승을 기록한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 최다 통산 기록인 83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최경주, 노승열, 강성훈, 안병훈, 이경훈 등이 출전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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