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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유망주 노예림 '유쾌발랄 인터뷰'

김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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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8-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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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LPGA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 폭발력있는 플레이로 전세계 골프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신예 선수 노예림(18,하나금융그룹)이 소속사 프로필 촬영 및 의류 광고 촬영 등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인터뷰를가졌다.

노예림은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는 10월에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총상금 15억 원)에 출전한후, 곧바로 이어지는 Q스쿨에서 내년 LPGA 시드에 도전한다

다음은 노예림과 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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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

-소속사 프로필 촬영 및 의류 후원사 광고 촬영이 있었다. 짧은 일정이지만 촬영을 한 후에는 한국에서 약간의 휴식을 가질 것이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데, 지난번에 왔을 때 먹었던 수플레가 너무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

Q. 한국 문화를 많이 즐기는 것 같은데, 원래 좋아했었는가? 아니면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가?

-한 2년정도 됐다. 그 전에는 한국 문화도 잘 몰랐고, 부모님이한국 뉴스를 보셔도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한국 드라마를 보게 되고, 한국 노래를 듣게 되면서 관심이 많이 생겼다. 제일 좋아하는 케이팝가수는 BT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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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보통 미국에서 활동하는 선수와는 다르게 한국이름을 그대로 영어로 쓰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아빠가 직접 만들어주신 이름이다. 한국 이름이 ‘예림’이니까, 평소에 부르던 식으로 ‘예림이’를영어로 만들어 주신 것이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발음하기 어렵다. 나도어렸을 때는 발음하기 어려웠는데 크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느끼게 됐다. 주니어 때 대회장에서도내 이름이 낯설어 두 번씩 세 번씩 내 이름을 발음하는 것을 자주 봤는데, 덕분에 오히려 내 이름을쉽게 외우더라. 다른 흔한 이름들보다 더 빨리 내 이름을 외우게 되니 나에게는 큰 장점이 됐고, 지금이 이 이름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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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 번 LPGA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 깜짝 놀랄만한 성적을 냈다. 가장좋았던 기억은 무엇인가?

-내가 연습했던 것을 드디어 대회에서 보여드릴 수 있었고, TV에도 많이 나와서 좋았다. 퍼팅도 잘 돼서너무 좋았고 넘버원 선수와 같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양희영 선수는 너무착하고 에비앙에서 또 만났을 때도 너무 친절하게 해 줬다.

Q. 올해 1월에 프로턴하고 나서 대만, 한국, LPGA, 미국 2부 투어, 3부 투어, 월요예선부터 메이저 대회 초청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한 것 같다. 각각 느낌이 많이 달랐나?

-대만은 프로 첫 대회여서 컷 통과만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 시기가 잘 안 되고 있던 때라서 몇 달 동안 고생을 했었다. 3부 투어와 2부 투어 때도 성적이 잘 안 나와서 스스로 많이 위축되어있던 때였다. 그런데 여름가까이 되고 한국여자오픈이랑 손베리에서 잘 치고 나니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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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드가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굉장히 드문 일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후원사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을 것 같다.

-맞다. 확실히 부담도 덜 하고 대회를 나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부분에서 자유로왔다는 것이 좋았다.

사실 시드가 없어 대회를 많이 못 나가는 나 같은 상황은 한 번 못 치면 끝이다. 다음이 없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생각했던 것보다 LPGA와 한국에서도 칠 기회가 많이 생겨서 지금은 기분이 좋다.

꼭 돈 문제가 아니더라도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는데, 그런 점에 무엇보다 감사드린다. 내년에시드를 받게 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는데, 올해 그런 경험을 많이 하도록 도와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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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나금융그룹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가?

-작년에 AJGA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면서 알게 됐다. 그 우승 때문에한국에서 하는 LPGA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나올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의 인연으로 이렇게 후원도 받게 됐고, 심리적으로나경제적으로나 크게 도움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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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10월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될텐데, 본인의 어떤 면을 팬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나?

-손베리 크릭처럼 연습한 대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선수는 메이저 대회에서라도 이것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런 것처럼 올해 한국 대회에서는 작년보다는 더 잘 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 잘 되면 확실히 대회를 즐기게 된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는 부분도 그런 점인데, 미국 사람들도 나에게와서 ‘플레이할 때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한다. 한국 골프팬들도 이런 점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

물론 나도 대회 중에 화가 나기도 한다. 더블 보기를 하면서 기분이 좋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런 실수를해도 빨리 잊고 다시 기분 좋게 치는 것이 목표다.

나는 승부욕이 강한 편이고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대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선수들도그렇고, 대회장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게 즐겁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분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자료제공 -하나금융그룹

[김상민 마니아리포트 기자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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